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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무용의 유형(둘째)
 
편집국   기사입력  2014/02/14 [10:10]
▲ 이정인 현대무용단 단장     ©편집국

3) CCD
CCD는 CONTEMPORARY CHRISTIAN DANCE의 약자로 워십댄스에 비해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빠른 비트의 CCM과 힙합, 재즈등과 같은 것으로 워십댄스에 비해 보다 현대적이고 빠른 비트의 CCM과 힙합, 재즈등과 같은 최신 음악의 장르에 맞춰 추는 춤을 말한다.
 
CCD는 최근 기독교 청소년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문화 장르로서 어깨춤부터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하는 동작까지 모든 스트리트 댄스(street dance, 힙합, 랩, 팝핀, 재즈등)을 일컫는다(임동표, 2006).
 
CCD는 오늘날 사회 문화 구조속에 기독교 청소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하나의 문화적 장르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날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교회안에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생활하고 있는 학교나 세상의 문화와 교회의 문화간에 접촉점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청소년들의 춤이라고 일컬어지는 CCD가 교회와 청소년들간의 문화적 접촉점이 될 수 있기에 청소년들이 접하기 쉬운 인터넷, TV, 비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한 기독교 문화의 확산을 통한 전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즉, CCD가 아직까지 교회예배가 지루하고 재미없는 예식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문화적 방식으로 표현하는 신앙의 춤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4) 예술무용으로서의 기독교무용
a.일반무용 전공자들에 의한 예술무용
대학에서 학문으로서 채택하고 있는 무용의 종류는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의로 분류된다. 각각의 특성이나 기원은 다르나 미학적 테크닉적 교육적으로는 많은 부분 완성도와 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다만 공연의 의도와 목표가 기독교적인 마인드에서 출발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된다고 본다. 공연의 스토리와 주제를 다만 성경에서 따왔느냐로만 기독교 무용으로 간주한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의 모든 근본이 그렇듯이 무용 또한 모든 근본이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하고 그 또한 판단의 정확한 근거가 있어야 할 것이다. 무용을 인간의 내면적 감정의 외형적형태에 의한 움직임으로 간주할 때 이는 미학의 범주에 포함되며, 미학의 범주 안에서 표현되는 무용은 단순한 외형적 형태의 동작의 나열이 아닌 내면의 감정을 신체를 통해 표출하는 하나의 몸짓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시인하지 않은 무용수들의 공연은 다만 학문적으로 소재적으로 선택한것으로 어찌 보면 팥 없는 찐빵이요 영혼 없는 몸짓에 불과 할 뿐, 그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없어 결국은 기독교의 진리인 구원의 본질을 이룰 수 없는  무용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b.기독교무용 전공자들에 의한 공연예술무용
앞서 언급한 a파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부분으로,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기본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기독교무용이란 예수그리스도를 만난 자만이 드릴 수 있는 감격의 표현이요 찬양이며 온몸으로 드리는 기도이다.
 
이러한 기본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여기에 무용의 미학적 부분과 테크닉적인 부분을 보완 하여 기독교와 무용의 본질 둘 모두를 충족했다고 본다. 그리고 이 부분을 교육적인 부분으로까지 끌어 올려 기독교 무용수들을 양육하는 과제를 풀어야 할 것이다.

즉, 기독교무용학과의 설립의 과제는 이 시대 기독교인들 , 특히 교육계와 지도자들이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무용으로서의 테크닉과 미학적인 부분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고백이 있는 무용수들의 훈련은 하나님이 하신 창조 이후와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행적들 그리고 이후의 모든 기이하신 일들이 그 공연의 의도와 목표가 되어 기독교의 본질인 살리는 구원의 무용의 역할을 할 것이다. 즉, 이 시대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무용의 사명을 온전히 이룰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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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14 [10:1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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